알부민 정상수치 3.5~5.2g/dL 이 범위를 벗어나면 생기는 증상

혈액검사 결과지에서 'Alb' 혹은 '혈청 알부민' 항목 옆에 적힌 숫자가 3.5에서 5.2 사이라면 건강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범위를 벗어났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는 매우 구체적이고 뚜렷합니다. 단순히 수치상의 변화를 넘어, 실제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이상 증상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.

알부민 정상수치 3.5~5.2g/dL 및 수치 이상 시 생기는 증상 안내 썸네일

알부민 정상수치 3.5~5.2g/dL의 의학적 의미

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는 핵심 단백질로, 혈액의 농도와 삼투압을 조절하여 체액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. 의학적으로 정의하는 알부민 정상수치는 보통 3.5~5.2 g/dL 범위를 유지합니다. 이 수치가 정상이라는 것은 간의 합성 능력이 양호하고, 신장을 통한 단백질 유실이 없으며, 체내 염증 수치가 안정적임을 시사합니다.

다만, 노화에 따라 수치가 소폭 하락하거나 임신 및 영양 상태에 따라 일시적인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단일 수치보다는 본인의 평소 평균 수치와의 변화 폭을 관찰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.

알부민 수치 낮을 때(3.5g/dL 미만) 나타나는 신체 증상

혈청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는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면 혈관 내 수분을 잡아두는 '교질 삼투압'이 약해집니다. 이로 인해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며 다음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.

전신 부종 및 국소 붓기

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부종입니다. 특히 아침에 눈 주위가 심하게 붓거나, 저녁 무렵 다리와 발목이 꽉 조이는 느낌이 든다면 알부민 수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. 심할 경우 손가락으로 정강이 뼈 부근을 눌렀을 때 피부가 금방 돌아오지 않는 함요 부종이 관찰되기도 합니다.

지속적인 만성 피로와 기력 저하

알부민은 영양소와 호르몬을 신체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트럭 역할을 합니다. 수치가 낮아지면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, 충분한 휴식 후에도 가시지 않는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경험하게 됩니다.

피부 건조 및 손발톱 약화

단백질 대사 이상은 외형적인 변화로도 나타납니다. 피부가 눈에 띄게 푸석해지고 건조함을 느끼며, 손발톱이 얇아져 쉽게 갈라지거나 부러집니다.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알부민 부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소화 불량 및 복부 팽만감

수치가 낮아지면 장 점막에도 미세한 부종이 생겨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집니다. 항상 배가 더부룩하거나 식욕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며, 심각한 경우 복강 내에 물이 차는 '복수'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본인의 검사 결과 수치에 따른 구체적인 의학적 해석과 정밀 진단 기준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페이지를 통해 전문적인 내용을 대조해 보시길 권장합니다.

알부민 수치 높을 때(5.2g/dL 초과) 나타나는 증상

알부민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측정되는 경우는 낮을 때보다 드물지만, 대개 신체의 수분 균형이 깨졌음을 나타냅니다.

심한 갈증과 구강 건조

주된 원인은 탈수(Dehydration)입니다. 혈액 속 수분량이 줄어들어 알부민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는 것이며, 입안이 바짝 마르고 극심한 목마름을 느끼게 됩니다.

현기증과 혈압의 불안정

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액 순환에 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. 이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,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

알부민 수치 이상 시 증상을 완화하는 생활 관리법

알부민 수치가 정상을 벗어났다면 원인 질환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입니다.

  • 고품질 단백질 식단: 계란 흰자, 생선, 두부 등 흡수율이 높은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되,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.
  • 철저한 저염식 실천: 수치가 낮아 부종이 있는 경우 나트륨은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킵니다. 최대한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.
  • 적절한 수분 섭취 조절: 탈수로 수치가 높을 때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, 부종으로 수치가 낮을 때는 수분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알부민 수치 관리와 관련된 더 상세한 국가 공인 가이드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알부민 정상수치 3.5~5.2g/dL는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뜻하는 '건강 성적표'와 같습니다. 만약 몸이 붓거나 피로가 풀리지 않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면,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치를 사수하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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